상일동역 햄버거, 뉴욕버거는 식사는 해야 되는데, 뭔가 귀찮을 때 가는 곳입니다.
사실 상일동역에는 햄버거 가게는 뉴욕버거만 있어요...
햄버거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먹고 싶을때가 있잖아요.
식사 준비하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안먹을수는 없고, 빵으로 때우기에도 좀 그럴 때는 햄버거가 딱! 인 것 같아요.
상일동역 뉴욕버거는 고덕 그라시움 상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름은 뉴욕버거 강동고덕점입니다. 들어가면 매장은 크지 않아요. 보니깐 배달 주문이 많드라구요.
저는 집 앞이라 항상 걸어서 갑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이렇게 주문을 하지요?
가격표를 보시면 수제버거인데도 가격이 착해요. 종류도 꽤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일 많이 나가는 순서일까요?
1번은 뉴욕버거, 2번은 치킹버거, 3번은 통새우버거, 4번은 스위트핫도그, 5번은 아메리카치즈버거 등등입니다.
치킨도 있고 스콘도 있네요.
뉴욕버거는 육즙이 풍부한 냉장 패티로 만든 정통 수제버거라고 소개가 쓰여있어요. 저는 거의 뉴욕버거만 먹습니다.
우리 세 식구는 이제 버거 3개를 주문합니다. 딸아이가 어렸을 때에는 참 애매했는데요. 이제는 딸이 버거 반개 정도는 거뜬히 먹어요. 어차피 나머지 반은 남편이 먹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감자튀김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냉동 감자튀김을 사놓고 자주 튀겨줍니다. 예전에는 생감자를 껍질 벗겨서 썰어서 구워주었는데 그건 사실 너무 귀찮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냉동 감자를 사놓고 굽거나 튀겨주는데, 너무 편하고 맛도 좋네요!
상일동 뉴욕버거의 감자튀김은 통통하고 바삭하니 괜찮아요. 저는 두꺼운 감자튀김을 좋아하는데, 뉴욕버거가 딱! 제가 좋아하는 감자튀김 형태입니다.
뉴욕버거의 영롱한 자태입니다. 고기 패티도 두꺼운 편이고, 야채도 충분히 들었어요.
무엇보다도 고기 패티가 고소하면서도 담백하니 괜찮아요.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 상일동 뉴욕버거. 하나 먹고 나면 여자인 저에게는 든든합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되도록 집에서 식사를 하려고 해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일하면서 식사 준비를 한다는 것이....
사실 식사 준비는 여러 단계가 있잖아요. 재료를 사 오고,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를 하고, 먹고, 치우고, 정리하고.... 그러다 보면 정말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려요....ㅠㅠ 게다가 청소하고 빨래도 한 날은 정말... 일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런 저에게 햄버거 한 끼는 꽤 많은 여유로움을 가져다줍니다. 아이와 함께 길을 걷고, 15분간 햄버거가 나오는 시간을 기다리며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리고 맛있게 먹고, 그런 후에 천천히 집으로 걸어오며 또 농담도 하고 장난도 하고......
암튼 간단하게 뉴욕버거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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