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어가 제철인 계절입니다. 원래 회를 좋아하지만, 12월에 대방어는 자주 먹습니다. 12월에 대방어는 가격도 저렴한데 맛도 정말 고소하니 최고잖아요. 대방어는 방어 중에서 5kg 이상인 방어를 대방어라고 하는데요. 방어는 크기가 클수록 맛이 고소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대방어는 11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12월에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오기전에는 정말 12월에 약속도 많고 횟집에 가서 자주 대방어를 먹었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약속도 많이 줄었고, 식당에는 예전만큼 자주 안 가게 되네요. 그래도 12월 제철 방어는 먹으러 갔습니다.
12월에는 살이 물렁거리지 않고 단단해져서 기생충 걱정도 없다고 하네요. 정말 다행이에요... 기생충 정말 끔찍한데 말이죠. 대방어는 여기저기에서 많이 먹어봤는데요. 곁들이찬 많이 나오는 고급 횟집보다는 정말 큰 방어를 잡아서 숭덩숭덩하게 썰어서 주는 손님 많은 대방어 횟집이 최고인 것 같아요. 예전에 자주 가던 대방어 집은 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정말 큰 방어만 잡아서 큼지막하게 썰어서 주셨었는데요. 밑반찬은 조개로 맛을 낸 국물 하나와 조그마한 파전 하나만 있었지만, 정말 손님이 많았었어요. 화려한 밑반찬보다는 대방어회만 맛있으면 된 거죠.
제철 대방어는 지방이 많이 올라 정말 고소함이 최고인데요. 느끼한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초고추장을 찍어 드시더라고요. 저도 가끔 너무 지방층이 많은 것은 초고추장을 찍어먹고요. 대부분은 고추냉이 간장을 찍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상추쌈에다가 마늘, 고추 조그마한 거 하나 올리고 쌈장이랑 같이 먹어도 느끼한 맛이 조절되면서도 고소하니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방어는 비타민D 성분이 풍부하여 칼슘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뼈가 튼튼해지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대요. 게다가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니, 울 딸이랑 더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방어는 비타민 성분이 피부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해준다고 합니다. 겨울철에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서 피부 관리 정말 힘들잖아요. 영양만점 방어를 드시면 겨울철 피부 트러블 개선에 좋다네요.
방어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전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방어는 타우린도 풍부하다고 합니다. 타우린이 간 기능에 좋은 거 아시죠? 간세포를 활성화시켜주고 독소도 해소한다고 하니, 많이 먹어야겠네요. 하지만 방어를 먹으면서 소주를 너무 즐겨 마셔서.... 간 건강 걱정됩니다;;;
방어는 DHA 성분이 풍부하여 뇌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네요.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고 치매 예방도 되니... 우리 식구 열심히 먹어야겠어요.
정말 방어 영양성분과 효능 어마어마하지요? 맛도 좋으면서 몸에도 좋으니, 최고네요! 하지만 방어 먹으면서 소주를 계속 마시니, 좀 조심해야겠어요. 고소한 방어가 술을 부르지만, 절제해야지요.
생각해보니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본 지도 오래되었네요! 노량진 수산시장에 싱싱한 활어를 직접 보면서 골라 포장해와서 정말 맛있게 먹곤 했었는데.... 12월이 다 가기 전에 한번 노량진 수산시장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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