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는 가계부를 썼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썼을까요? 인터넷에 보면 많은 분들이 절약을 하기 위해서 가계부를 쓴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저에게는 의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내가 얼마를 벌고, 얼마를 썼는지를 기계적으로 적었을 뿐..... 그걸 보면서 반성을 한다거나, 더 적게 쓰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가계부 쓰는 것이 저에게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점점 쓰지 않게 되었었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써보려고 합니다. 다시 쓰는 가장 큰 이유 첫번째는 바로 목표가 생겼기 때문인데요.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여, 저축을 하려고 합니다. 바로 "1억 만들기 프로젝트"인데요. 내가 정확히 얼마를 쓰는지를 알아야만, 얼마 만에 1억을 만들 수 있는지 계산이 되잖아요. 두 번째 이유는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보자는 거예요.
사람들마다 불필요한 지출은 종목이 다를것 같은데요. 예전에 저는 옷, 헤어에 돈을 꽤 썼던 것 같아요.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이제는 술, 커피, 배달음식의 지출이 너무 많아지네요.
2일 전 코스트코에서 장을 봤는데요.... 415,260원;;;;
그중, 소주 한 박스 21990원, 잭다니엘스 53,900원이 보입니다. 술 구매에 75,000원 정도를 써버렸네요.. 사실 저것도 자제한 거예요. 평소에는 와인도 2~3병 정도 고를 때가 많은데, 소주 1박스 구매했으니, 참았습니다...
3 식구 사는데 한번 장 볼 때 40만 원 넘는 소비는 좀 그렇네요. 게다가 이 날은 스크린골프도 2게임이나 쳐서 8만 원을 이미 써버린 상태였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가계부를 적기로 했습니다.
가계부 어플은 제가 이것저것 검토해본 결과 <편한가계부>가 제일 괜찮습니다!
요즘 '편한 가계부'라는 어플을 제일 많이 쓰시더라구요. 그만큼 편하기 때문? 제가 예전에 쓰던 어플이라 그 편리성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 어플을 깔면 저렇게 빈 화면이 보이구요. 밑에 오른쪽에 주홍 동그라미를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수입과 지출 중에 하나를 고르고, 세부사항을 기입하면 됩니다. 그런 후에 저장하기를 누르면 되고요.
저는 오늘 치아 보험비가 자동이체되었더라고요. 그래서 기입을 했습니다. 날짜도 선택할 수 있어서 어제 지출한 것도 적어봤어요. 어때요? 많이 간편하지요?
저는 제출도 정말 뒤죽박죽이지만, 수입도 일정치가 않아요. 인터넷 판매 일을 몇 년간 해오고 있는데, 정확히 계산을 해본 적은 별로 없습니다. 이제 가계부에 적기 시작하면 제대로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수입이 많은 날에는 축하의 개념으로 배달시키고, 술 한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남은 건 두리둥실한 뱃살뿐...... 이제부터는 제대로 적고, 아끼고, 저축을 해서 1억을 만들겠습니다!!
벌써 오늘이 12월 27일이네요. 이제 며칠 후면 1월이 시작되고, 새로운 해 2022년이 시작되잖아요. 그때부터 열심히 수입과 지출을 적어볼게요. 벌써 기대가 됩니다. 두근두근....
가계부를 적고 싶으시다면 <편한가계부> 어플 써보세요. 편해야지만 계속하게 됩니다. 핸드폰으로 언제든 기입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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